해피포인트 멤버십 혜택 축소 - 쿠폰북 혜택 변경
SPC그룹이 2월부터 계열사 해피포인트 멤버십 혜택을 일부 축소한다. 특히 계열사 중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의 멤버십 혜택을 눈에 띄게 줄여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중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내달 10일부터 해피포인트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매월 제공하는 쿠폰북 혜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가장 낮은 등급인 ‘패밀리(FAMILY)’ 회원의 경우 파리바게뜨에서 기존에는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1만7000원 이상 구매해야만 쓸 수 있는 2500원 쿠폰을 받게 된다.
배스킨라빈스에서도 동일하게 기존 1만7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1만7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500원 쿠폰을 받게 된다.
던킨에서는 도넛 구매 시 스테디셀러인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1개 무료 쿠폰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커피·음료 구매 시에만 제공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대체된다. 던킨의 기본 사이즈 도넛류 가격은 1500원에서 2700원이고, 커피·음료 가격은 2900원에서 49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더 많은 돈을 부담해야 글레이즈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VIP’ 등급 회원도 파리바게뜨·던킨에서의 혜택이 줄어든다. 파리바게뜨에서는 기존에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했지만, 내달 10일부터는 1만7000원 이상 구매해야만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던킨에서는 기존에 매월 아메리카노 쿠폰 2장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1잔을 구매해야만 1잔을 더 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제공받게 된다.
가장 높은 등급인 ‘로얄(ROYAL)’ 등급도 파리바게뜨와 던킨에서의 혜택이 줄어든다. 기존에는 파리바게뜨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됐지만, 앞으로는 1만7000원 이상 구매해야 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던킨에서는 매월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1잔만 제공한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 등 일부 브랜드의 혜택은 줄인 대신, 쉐이크쉑·라그릴리아 등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혜택을 신설했다는 입장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타기업들도 마찬가지로) 예산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기존 쿠폰의 활용도가 떨어지면 혜택을 낮추고, 다른 쿠폰을 신설해 활용도를 높이는 등으로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에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확대 제공하려는 차원에서 이같이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문화행사나 외부 제휴 혜택을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리고, 연말에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한 상품과 키트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혜택도 신설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멤버십 쿠폰을 새롭게 제공하는 브랜드는 쉐이크쉑, 라그릴리아다. 쉐이크쉑과 라그릴리아는 기존에는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쿠폰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2월 10일부터는 제공하기로 했다.
쉐이크쉑에서는 ▲FAMILY 회원에게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소다(L)를 제공하는 쿠폰을 주고 ▲VIP·ROYAL 회원에게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레몬에이드(L)을 증정하는 쿠폰을 준다. 라그릴리아의 경우 VIP와 ROYAL 회원에게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FAMILY 회원에게 지급하는 쿠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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